[ 태교용품DIY - 신생아용 겉싸개 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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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임신 8개월차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소심하게 음악듣기,책읽어주기 등의 간단한 태교만 하다가
본격적으로 우리 건강이를 위한 바느질 태교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고 겉싸개 부터 스타트~!
우선 까페와 블로그 등을 통해서 다른 맘들의 솜씨와 과정을 눈여겨 본후 나만의 디자인으로 재설계~
핑크 컬러감의 패치워크 컨셉으로 잡고 나중에 이불대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다른 겉싸개 사이즈보다 조금 더 크게 제작하였다.(95x95 사이즈로 제작- 헤드는 34x34)
상세샷~
대충 디자인 설계후 필요한 원단과 부자재를 사러 고고씽~ 직접 보고 샀으면 좋겠지만 배불뚝이이므로
인터넷으로 사기로 ㅎㅎ
필요한 것을 대충 추려보니 면 30수-핑크무지원단2마, 스트라이프원단1마,도트원단 1마 / 이불안에 들어갈 솜(나는 손주누빔솜을 이용했다.) / 기타부자재(리본, 아플리케원단 등)
이곳 저곳 싸이트를 둘러보다가 맘에 드는 원단을 구비하고 있고 제일 가격이 저렴한 곳을 찾아보니
원단나라로 낙찰~ (근데 원단나라는 참고로 배송이 약간 걸렸다. 3일정도? 참고하시길~)
원단나라 바로가기 http://www.wondannara.co.kr/
원단을 받고 본격적으로 겉싸개 만들기 시작!
1) 원단을 설계에 맞게 재단하기
저기 보이는 긴 도트원단은 프릴감이다~
*프릴감 재단할때 주의할 점!!
프릴을 만들게 되면 주름이 잡히면서 길이가 반정도로 줄어드니 재단할때 생각하는 길이의 2배 이상의 길이로 넉넉히 재단할 것!
2) 프릴 만들어 놓기
우선 나는 끝부분처리를 말아박기를 해야하나 손이 많이가서 그냥 감침오버록으로 처리해주었다.
생각보다 깔끔하고 괜찮아서 만족~!
감침오버록 완성
주름 노루발을 부착해주고 프릴만들기 돌입!
처음 해보는거라 실패2번을 거듭하고 나서야 대충 성공 ㅎㅎ
완성된 프릴감~
3)헤드부분 사전작업하기
헤드부분의 재단한 두 천을 겉과겉을 마주보게 놓은 후 삼각형중 가장 긴 변에 원단사이 프릴감을 끼워넣고
쭉 박아준다~ ( 다른 두 변은 박지 않는다 - 나중에 이불 박을 때 사이에 끼워넣고 함께 박아야한다)
긴변을 박은 헤드원단을 뒤집은 후 솜을 적당량 넣어준후에 홈질로 솜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만 고정시켜준다.
(나중에 이불과 함께 박을 것이므로 고정만 시키면 된다.)
헤드부분 아플리케 장식을 한다.
4) 이불 겉감 패치 연결하기
나는 여러개의 다른종류의 원단을 이어 붙인 디자인을 의도했기때문에 패치원단을 연결하는 작업이 따로
과정에 들어갔다~(패치워크 디자인이 아닐경우 생략)
5) 이불 겉감+안감+헤드부분 을 연결시켜준다.
이불 겉감과 안감 워단을 겉과 겉을 마주보게 놓은다음 아까 사전작업 해놓은 헤드 부분을 사이에 끼워준 다음 사각면을 박아준다.
*주의- 이불부분에 솜을 넣을 창구멍을 20cm정도 남겨두고 박아준다. (이 부분은 나중에 이불솜을 채워넣은 뒤 공그루기 바느질로 마무리 해줘야 한다.)
6) 헤드부분 아플리케 작업을 해준다
일단 흰색 하트 모양 원단을 시접포함 재단해서 준비한 뒤 완성된 헤드쿠션의 위쪽에다가
대고 시접을 접어 공구르기 바느질로 3/2정도 해준다음 안에 약간의 솜을 넣어 볼륨감을 주고
나머지 3/1부분을 공구르기 바느질로 마무리 해준다.
그 후 위에 마음에 드는 리본을 묶어 실로 고정시켜주면 완성~
7) 적당한 위치에 끈을 달아준다
나는 나중에 이불로 사용을 할때 끈을 제거할수 있게 겉싸개를 다 완성한 후 적당한 위치에 손바느질로
달아주었다. (튼튼하게 고정시키고 싶으면 겉감,안감을 붙이기 전에 겉감부분에 미싱으로 먼저 박아준 후 작업하는 것이 좋다.)
끈은 스트라이프 자투리 원단이 아까워서 연결해서 만들었다 ㅎㅎ 약간 허접~
나중에 더 이쁜 끈으로 바꿔 달아야지 ㅎㅎ
완성샷
생각했던 것보다 예뻐서 다행이다 ㅎㅎ
곧 태어날 우리 건강이를 요기에 쏘옥 넣어서 안고 다닐 생각하니 뿌듯~
다음에는 속싸개를 몇개 만들어야겠다~
겉싸개를 완성했으니 속싸개는 조금 더 쉽게 만들수 있겠지?
